30주 정기검진 이시기 엄마는 무었을 해야할까? (출산준비총정리)

한 달 만에 병원 방문!   마미 톡 (마리본산부인과에서 초음파 영상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어플)에서 30주 아기 몸무게는 1.4kg이 평균 몸무게였는데 우리 딱풀이는 1.6kg 저번에 갔을 때 평균보다 조금 작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평균보다 이틀 정도 큰 상태 몸무게도 조금 더 나가고 아이고 기특해라~ 다만 엄마, 아빠 둘 중 하나는 닮았겠지만.... 우리 딱풀이의머리 크기는 32주 3일, 배 둘레는 31주, 다리 길이는 28주 6일의 해당하는 크기로 머리와 배는 평균 이상! 다리는! ㅋㅋ 그래도 다 합치면 크단다~ 누구 닮았으려나? 엄마라고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아!! ㅋ 그래도 잘 자라주고 있어 너무너무 감사하다. (나 같은 엄마들 어플에 절대 아이 평균 넣어보지 말자 참고로 우리 딱풀이는 100명 중 다리 길이는 15번째 머리둘레는 82번째다!ㅜㅜ 상처받지 말자~ㅎㅎ)

갈 때마다 머리 위치나 크기나 조금씩 바뀌고 있다 이런 거에 예민해지지 말자 하면서도 마음이란 참 조금 작아요 하면 걱정 크다고 하면 분만 때문에 걱정 어떻게 하라고 하는 건지 내 맘이란 나도 참! 꼴불견일 때가 많다

 

 

한 달 만에 만나보는 우리 딱풀이는 심장도 정상으로 잘 뛰어주고 초음파상에서 하품하는데 이게 뭐라고 왜 이렇게 귀엽고 기특한 거지 아빠랑 닮은 것 같은데 딱풀이만 너무 귀여운 건 뭘까? ㅋㅋ 그 작은 하품 하나에 오늘 하루도 뭔가 충만한 느낌

 

 

 

30주부터 이 시기 엄마는?

출산 예정일이 갑자기 변할 수도 있고 누구나 조산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출산 계획을 세우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

1) 출산 계획 세우기

분만 방법 정하기(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기울기를 결정해야 할 때), 입원 및 분만 절차 확인하기, 산후조리 계획 세우기 등

2) 출산 용품 구매 계획 세우기

크게 아기 의류/침구류/수유용품/안전용품 등으로 목록을 정리해서 필요한 물품 리스트를 정리

꼭 필요한 물건들로만 알뜰하게 구매하자 (미리 받은 선물이나 많이 받은 선물들은 어떻게 활용할지  여부와 중복구매를 피할 수 있어 알뜰하게 준비 가능)

의류

배냇저고리 3~4벌, 순면 재질 (아기가 4kg 이상이면 배냇저고리 못 입는다고 하니 1.2개 정도가 적당할 듯하고 요즘은 조리원이나 병원에서 선물로 주는 경우가 많아 기념 정도로 한벌 정도만 준비하면 좋을 듯 요건 내 생각)

배냇 가운 2벌, 순면 재질

천 기저귀 약 2~30장(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더라도 발진 등이 있을 경우 천 기저귀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기저귀 커버 약 2개

손, 발싸개 세트, 순면 재질 (요새는 옷에 붙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손싸개 정도만 한두 개? 정도 이것도 나중에 구매해도 가능)

모자 1개, 부드러운 천 재질 (신생아 체온조절이 불가능하니 겨울에 태어나는 경우 퇴원 시 모리를 감싸주는 게 필수 1)

겉싸개 1벌, 가볍고 따뜻한 재질 

침구류

담요 1벌, 가볍고 따뜻한 재질

이불 커버

수유용품 

신생아용 젖병 3~4개(추후 아기의 개월 수 에 맞춰 추가로 구입해야 하고 아기마다 정말 다르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구매할 필요는 절대 없는 듯 아직 6개월 된 조카 때문에 많이 배우고 있음!)

수유쿠션 

유축기 (조리원 이용 시 모두 구비되어있어서 구매까지는 고민해보기 요즘 대여도 엄청 많고 쓰는 시기가 길지 않으니 비교하고 결정하면 좋을 듯)

모유 패드, 모유 저장팩 등  (박람회에서 젖병을 사거나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음 혹은 조리원 입실 시에도 판매하기 때문에 편한 대로 결정할 수 있음)

젖병 세정제, 세정 솔 (스펀지로 된 제품은 잘 닦이지만 위생적인 부분에서 고민! 실리콘 재질의 경우 스펀지에 비해서는 꼼꼼한 느낌이 덜 나기 때문에 나는 둘 다 준비했는데 이것도 비교해보고 리즈에 맞게 결정하면 좋을 듯)

(선택) 보온병, 젖병 소독기(깊은 냄비로 대체 가능)등  -> 젊은 엄마들에게 젖병소독기는 굉장히 유용한 제품 보온병은 외출 시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요즘은 선택보다 필수에 가까울 듯 1시간 이상 외출이 아니라면 필요하진 않음)

안전용품

카시트 병원/조리원 퇴원 후 집으로 이동할 때 아기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는 필수 (사용 시기가 짧아 보통은 카시트 구매 시 신생아용 서비스로 주는 경우도 많고 당근에서 5000원~10000원 무료 나눔도 많음 신생아용은 시기가 너무 짧기 때문에  고려하면 좋을 듯)

목욕용품

아기 샴푸, 바디워시  (박람회 참석하면 미니미로 여러 가지를 받아 볼 수 있음 )

로션, 오일과 같은 보습 제품 (순한 제품 걱정이라면 엄마 몸에 미리 발라보면 좋음 엄마가 좋아하면 아기도 보통은 잘 맞는 듯)

아기욕조

순면 타월

기타

물티슈 (조리원 입원 시에 하나 정도 방에서 필요함)

체온계 (귀에 꽃을 수 있는 제품이 좋을 듯  코로나 때문에 접촉 없는 체온계를 구매했으나 아이에게는 정확도 면에서 조금 떨어지는듯한 걱정이 있음)

임신 초기 증상들이 돌아온다!

이제 정말 끝이라고 생각한 임신 초기 증상들이 처음만큼은 아닐 수 있지만  이제부터 아기의 머리가 아래쪽을 향하게 도면서 엄마의 방광을 압박 빈뇨 증상이 다시 돌아온다 또한 모유 수유를 준비하는 가슴이 당기고 아프기 시작! (이제 모유가 막 만들어지고 있음) 만성피로와 속 쓰림이 심해질 수 있다 (나는 식도가 불타는 느낌이다 ㅜㅜ) 아기를 위해 조금만 버텨주세요

새 스킨케어 구매를 고려해보기

지금 사용하고 계신 스킨케어 라벨을 확인해 보기 파라벤, 레티놀(비타민a), 포름알데히드, 이소 플리 본, 아로마 오일이 포함된 화장품은 출산까지 잠깐 멀리하자

파라벤과 포름알데히드

호르몬을 교란시켜 암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기

이소 플리 본

식물성 여성호르몬으로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임신 시기에 사용하게 되면 기미가 더 진해지고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음

레티놀

안티에이징 제품에 주로 쓰이는 성분으로 과다한 사용은 아기의 사산 및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성분(레티놀, 레티날 팔미테이트, 레티닐티노에이트, 레티닐 아세테이트 등의 성분도 모두 확인하기)

아로마 오일

마사지에 자주 쓰이지만 임신 때는 사용 불가! 호르몬 교란, 자궁 수축, 근육 이완 등을 촉진해 조산위험이 있음

요즘따라 배가 자주 뭉친다

자궁 근육이 예민하기 때문에 조그만 자극에도 자궁 수축이 일어나는 시기 하루 5번 이상 배가 딱딱하게 뭉치는 기분이 조금이라도 들면 잠시 모든 것을 내려두자

만약 분비물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배가 아픈 증상이 잦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받기!! 꼭

조금씩 자주 먹기

자궁이 커지면서 가슴 위쪽까지 아기가 올라와있다 이 시기엔 자연스럽게 속이 더 부륵 해지면서 식욕이 사라진다 소화도 잘되지 않으니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자주 먹는 게 큰 도움이 됨 하루 세끼보다 4~5끼로 나누어 먹고 소화가 잘 되는 두부, 채소  등을 섭취하자  (잘 먹어야 분만 시에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다 단백질, 탄수화물 부족하면 안 됨 )

자기 전 따뜻한 차 한잔

요즘 잠이 잘 안 올 수 있음 자기 전에 따뜻한 차 둥굴레차나 루이보스차, 양파 달인 물도 ok 임산부는 카페인 염려 때문에 요런 차들 위주로  차 한잔 후 따뜻한 물 샤워는 숙면에 큰 도움이 됨

식후 운동이 필요함

엄마의 몸은 지금 너무 무리해도 안되지만 적당히 운동은 꼭 필요 식후에 혈당을 낮출 수 있는 가벼운 산책과 걷기는 적극 추천 (힘들다면 나눠서 조금씩 여러 번 걷는 것도 방법)

근력이나 유연성에 도움을 주는 임산부 요가, 필라테스, 수영도 좋음 (출산에 큰 도움! 출산 후 회복에도 정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자주 움직여 주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