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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9주+3일 ~ 1차 기형 검사 입체 초음파까지
    임신과출산 2022. 9. 13. 02:59

    4월 22일 일주일 만에 찾은 마리본산부인과 우리 딱풀이는 일주일 사이 또 자라 있었다.^^ 뿌듯하다.

    임신 초 피 비침과 갑상선 저하증부터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많았지만 잘 자라고 있고 피 비침이 멈춤 상태라 안심도 되는 9주 3일 임산부다. 딱풀이는 잘 자라고 있고 특별한 이슈가 없는 오늘이 왜 이렇게 기분 좋은지 모르겠다. 오늘 검진하면서 다음 검사일정과 1차 기형검사 예약을 했다.

     1차 기형검사 때  산모도 산전검사를 실시하는데  나이가 많은 산모이고 그전에 유산의 경험이 있다 보니 선생님께서 NIPT검사를 조심스럽게 물어보셨다. 다음 병원 방문 시 결정해서 얘기해 달라고 하셨다. 다음 검사는 2일 정도 뒤였는데 이제 1주일이 아니라 2주에 한 번씩 병원을 가나보다 임신 극초기보다 조금 안정상태로 접어들어서 텀이 생기는 게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본다.

     

    5월 10일 12주 1차 기형검사

    신랑과 엄청 많은 고민도하고 나의 쌍둥이 언니가 올 2월에 출산을 하면서 많이 상의했던 것 같다. 결론은 일반검사로 결정!!

    음... 일반 검사는 1만 원 남짓인 반면 NIPT검사는 80만 원 정도 물로 일반검사는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만 확인 가능하지만 NIPT검사는 터너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트리플 X 증후군, 야콥 증후군까지 더 많은 염색체 이상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다. 내가 일반검사를 결정할 수 있었던 건 언니의 권유 언니가 먼저 해보고 나에게 일반 피검사 후 고위험 산모로 확인될 경우 검사를 해도 늦지 않는다는 말과  사실 2번의 유산으로 검사했다 남편과 나의 염색체 검사에서 문제가 없었기도 했고 그냥 우리 딱풀이가 건강할 것 같다는 생각과 그냥 뭔가 이상하게 하고 싶지 않은 느낌 뭐 여러 가지 복합적인 마음으로  그냥 뭔가 저 검사를 하는 게 마음적으로 싫었던 것 같다 ㅜㅜ  만약 고위험의 결과가 나오면 그때 검사해보자는 심정이었는데 다행히 정상!! 피검사 후 3-4일 내에 병원에서 문자안내와 연락이 온다.

    뭐 다 권할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35세 이상의 고령 임산부, 혈액/초음파 기반 산전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 과거 염색체 이상 태아 임신 이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의심되는 경우, 비침습적이고 안전하며 정확한 태아 염색체 검사를 선호하는 임산부에게 권한 다고 하는데 이건 개인의 생각에 따라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두둥 우리 딱풀이를 정밀초음파로 보는 날! 기대가 너무 컸었나 보다 내가 받은 초음파 사진은 그냥 뼈밖에 없는 상태ㅜㅜ 선생님께서 2차 검사 때 예쁜 딱풀이를 만날 수 있다고 위로해주셨다. 

    1차 기형아 검사와 입체 초음파 때  손가락 5개가 이상 없이 있는지, 발가락 5개가 이상 없이 있는지 눈, 코, 입, 머리, 뼈, 심장, 혈관이 잘 갖춰져 있는지 등  1차적으로 갖추고 있을 건  다 있는지를 검사하는 것 같다. 이때 아기의 목둘레를 보고 다운증후군 판별도 하는데 보통 목 투명대가 3.0mm 이상일 경우 위험하다 판별하여 정밀검사를 권하기 때문에 한번 더 피검사와 함께 확인 가능하다.

    너무 살도 없고 머리만 크게 보여서 조금 놀랐? 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 고맙다 딱풀아~ 다음 검사 때는 예쁜 모습으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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