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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주6일 수축으로 또입원임신과출산 2022. 10. 27. 00:15
3일 연속으로 쉬는 날이 두 번이나 있는 10월 너무 무리한 건가? 보쌈이 먹고 싶어 잠깐 외출했을 뿐인데 갑자기 찾아온 조기수축 참아보려 했으나 너무 고통스러운 배조임으로 인해 내가 다니는 산부인과로 바로 출발! 그래도 집과 가까워서 다행인 건지 저녁 7시 밥 먹으러 나왔는데 먹지도 못하고 갑자기 찾은 병원에서 또 입원하라고 하신다. 코로나 검사 또 받아야 하나 보다. 내가 다니는 병원은 검사비용이 10만 원 헉! 너무 비싼 거 아니냐고요!! 그래도 주수가 아직은 안정적이지 않으니 입원을 권유하셔서 급작스럽게 입원 내가 입원했던 그 방으로 다시 배정 ㅎㅎ 이젠 익숙하기까지 하다.
또 입원이다 보니 느낌이 오는 건지 새벽부터 배가 괜찮아지는 느낌! 내일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7시 저번과 동일하게 태동 검사하고 받아 든 종이 역시나 어제랑은 다르게 안정적인 선이 보이는 게 좋은 느낌이 든다.
태동검사 후 8시쯤 아침밥을 먹고 9시쯤 담당의사 선생님과 진료
다행히 어제는 2.4cm로 경부길이가 많이 짧아져서 입원했는데 다행이 수축이 괜찮아지고 3.1cm로 컴백 아기도 잘 놀고 있고 수축도 지금은 괜찮아져서 퇴원! 몇 번 봐서 인지 간호사 선생님이 주사바는 빼주시면서 이제 딱풀이 태어날 때 보자고 하시는데 저도 그러고 싶어요~ 태어나서 건강하려고 미리 병원 자주 오는 거라고 하시는 말씀이 완전 감동적이었다.
병원비도 병원비지만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코로나19 검사비용이 정말 부담스럽다. 안 할 수도 없고 금액도 동일한 게 아니다 보니 좀 억울한 느낌! 제발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출산하기를 바란다.
몇 번 입원하다 보니 그래도 배 수축이 올 것 같은 느낌이 이제 있다 보니 다들 조심하십사 하는 차원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해보면 일단 배가 약간 뭉치는 느낌이 들면 무조건 눕기 (대신 딱딱한 바닥보다는 조금은 푹신한 이불 위나 침대가 좋다.)
배가 뭉치기 시작하면 아무리 편하게 앉거나 서도 배뭉침이 풀리는 건 없는 것 같다. 눕는 게 가장 효과적이고 3시간 정도까지는 컨디션이 좋으면 괜찮은 것 같다. 보통 배뭉침이 올 때는 그 이상 외부에 있었을 때 직장인이라면 중간중간 정말 눈치 보지 말고 쉬웠으면 좋겠고 외출 시에 짧게만 밖에 있는 건 아니니 3시간쯤 지나는 것 같으면 배뭉침이 오지 않더라도 20~30분 여유를 두고 쉬는 게 불필요한 병원 진료를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내 몸 생각 못하고 자꾸 조금만 조금만 하는 생각을 또 한 번 반성하면서 정말 조심좀하자 딱풀이엄마야! 아직 조금더 뱃속에 있어야 아이가 건강할 수 있는데 왜자꾸 이러니 하면서 또한번 반성하며 이런 엄마 때문에 힘들 텐데 늘 잘 이겨내 줘서 고맙고 정말 조심할 테니 조금만 힘내자! 아자자^^ 딱풀이 때문에 작은 거에 감사할 줄 알고 철이 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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